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결방 사태를 빚은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 씨를 이번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문방위는 6일 전체회의에서 한 씨를 포함한 올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한 씨가 참석할지, 참석하면 드라마 제작 여건과 관련해 한 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한 씨는 지난달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뒤 이틀 만에 귀국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