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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내년 대선 여론조사]‘안철수 바람’ 탄 박원순, 지지율 급상승

입력 | 2011-09-08 03:00:00

본보-KRC 긴급 여론조사




‘안철수 바람’에 올라탄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다.

동아일보가 6, 7일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변호사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3자대결은 물론 나 최고위원, 한 전 총리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선호도에서도 박 변호사(19.8%)는 한 전 총리(13.2%)와 나 최고위원(12.6%)을 앞섰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 대 1로 맞붙는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표가 40.6%의 지지를 받아 안 원장(36.1%)을 4.5%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두 사람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그동안 공고하게 유지돼온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이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 사회 현안 관련 국민여론조사 개요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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