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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상무 이용택, 7일 목 매 자살…애도글 잇따라

입력 | 2011-09-08 09:51:49


 

남자배구 상무신협 소속의 이용택(25)선수가 7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용택은 삼성화재 소속 당시 발등 피로골절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무에 입대했지만 두 차례 어깨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 제대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선수생활에 대해 큰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택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화재 출신 스타플레이어 김세진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놈아! 그게 최선이었니? 뭐가 그렇게 힘들디? 그냥 버텨라 버텨줘라 잘가라"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안타까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리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이용택 선수 그게 최선 이였나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 애도글을 남겼다.

현재 시신은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돼 있다.

사진 출처ㅣ한국배구연맹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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