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와 액션을 넘나드는 사극 ‘공주의 남자’가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독주를 시작했다.
박시후·문채원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연출 김정민)가 시청률 20%대에 안착해 같은 시간 방송하는 경쟁 드라마들을 따돌리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집계에 따르면 7일 밤 10시에 방송한 ‘공주의 남자’는 전국 시청률 21.8%(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23.0%이다.
‘공주의 남자’는 앞서 1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20%대에 진입한 데 이어 7일에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해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주의 남자’ 인기 독주로 인해 같은 시간 방송하는 경쟁 드라마들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최강희·지성 주연의 SBS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는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한 때 ‘공주의 남자’와 시청률 각축을 벌였지만 회를 더할수록 뒤쳐지고 있다.
최지우·윤상현 주연의 MBC ‘지고는 못 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시청률은 6.3%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