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주니어 그랑프리 2차쇼트 1위… 오늘 프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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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은 8일 호주 브리즈번의 아이스월드 올림픽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2.26점(기술점수 29.57점, 예술점수 22.6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ISU 주관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것은 김연아(21·고려대)를 빼곤 처음이다. 김연아는 2004년 9월 헝가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쇼트프로그램 1위, 프리스케이팅 1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종합 1위(쇼트프로그램 1위,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른 뒤 5년 만에 김해진이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