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률 넉달만에 최고
생산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채소값 폭등과 전기료 인상이 지목됐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올라 3월 16.2%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전월보다는 4.9% 상승했다. 특히 채소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전월보다 20.3%나 올랐다. 풋고추(80.5%), 토마토(34.6%), 감자(29.4%), 무(23.5%), 배추(22.4%) 등도 오름폭이 컸다. 공산품도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전월보다 0.1% 올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