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수는 “수많은 청춘들이 배움에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에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생계형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젊은 청춘들을 지원할 또 다른 방법을 찾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지난해 12월 출간한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젊은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30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출간 8개월 만에 100만 부가량 팔렸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