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추석에 방송한 3사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에 방송한 MBC ‘나는 트로트가수다’는 전국 가구 기준 12.6%의 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추석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 10%를 넘은 수치다.
이 날 경연에서 박현빈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태진아는 고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 장윤정은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 남진은 심수봉의 ‘비나리’, 김수희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설운도는 박인수와 이동원의 듀엣곡 ‘향수’, 문희옥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편곡했다.
추석 특집인 만큼 전체 순위 발표 대신 1위만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비나리’를 부른 남진이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석 특집 ‘미녀의 비밀’은 4.6%, SBS ‘스타커플 최강전’은 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