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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샤넬’ 자리에 ‘티파니’ 입점

입력 | 2011-09-14 03:00:00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샤넬이 빠진 자리에 고급 보석 브랜드 티파니가 들어선다. 한국의 공항에 티파니가 입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샤넬이 이달 9일 철수한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자리에 티파니가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티파니는 샤넬 매장이 철수한 직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 티파니는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티파니의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샤넬이 빠진 인천공항 면세점 자리에 티파니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샤넬은 인천공항에서 신라면세점과 한국관광공사면세점 등 두 곳에 매장을 두고 있었지만 이제 한국관광공사면세점에만 남게 됐다. 샤넬은 인천공항에서 빠지기로 결정한 이후인 올해 6월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매장을 30∼40% 확대해 재개장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