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12일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란 글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출처 박근혜 전 대표 트위터
박 전 대표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은 씨와 나란히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은 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의 손자로 박 전 대표는 은 씨의 5촌 당고모가 된다. 박 전 대표와 은 씨의 집안은 가깝게 교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가수 은 씨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고정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를 두고 박 전 대표가 ‘안철수 신드롬’을 거치면서 젊은층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0일 전북대 총학생회의 특강 요청에 트위터로 “초청 감사합니다. 하지만 9.19∼10.8까지는 국정감사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당분간 국정감사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의정활동을 가장 우선시하는 박 전 대표의 스타일상 본격적인 대중 접촉을 위한 현장 방문은 국감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