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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한국야구 응원할 깁니더”

입력 | 2011-09-15 03:00:00


왼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내려찍듯이 공을 던지는 투구 폼으로 야구팬을 매료시켰던 정통파 투수. 팀을 위해선 연일 마운드에 오르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승부사. 그러나 고향인 부산에서 지도자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풍운아. 한국 야구 불세출의 투수였던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53)이 14일 별세했다. ‘전설’이 된 그의 명복을 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