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20km 구간 신설
둘레길은 경안천 둔치를 따라 한강 자전거도로로 이어지고 국도 등을 통해 성남시, 하남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결된다. 광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2013년까지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서 귀여리까지 2km 구간에 ‘팔당호 녹색길’이 조성된다. 녹색길은 한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 중인 귀여지구 내 생태하천 수변공간과 이어진다. 주변에는 생태공원 얼굴박물관 금봉산 붕어찜음식촌 토마토마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결합된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4년 녹색교통망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지역은 물론이고 인접한 다른 지역으로도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해진다”며 “자연환경과 문화시설, 농촌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