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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휴장 이후의 베팅전략] 1. 찬바람 불면,노장에 주목!

입력 | 2011-09-17 07:00:00

추석 휴장 이후 열리는 첫 주말경주이다. 전문가들은 휴장 직후 배당이 요동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선수의 훈련상태, 경주전개, 환절기 등을 고려한 베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 선수들 컨디션·훈련량 경기력 변수
3. 협공 등 경주 전개방식 꼼꼼히 체크
4. 화끈한 세리머니도 베팅의 주요 잣대


지난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경륜장도 휴장했다. 매년 휴장 전과 후에 배당의 고저현상이 심했던 만큼 이번 주 또한 신중한 경주권 구매 전략이 요구된다. 최근 3년 간 휴장 직후 쌍승 평균배당은 23배로 올해 연 평균배당인 24배 보다 근소하게 낮다. 그러나 올해 설 휴장 직후는 30배, 2009년 추석 휴장 직후는 47배로 높았다. “휴장 직후 안 터졌다”란 통계도 믿을 만한 것은 아니란 얘기. 휴장 직후 경주의 속성과 베팅 전략을 알아본다.

● 선수의 훈련상태를 파악하라

추석 휴장은 3일에 불과했지만 선수에 따라서는 2주 가까이 쉰 경우도 있다.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훈련에 지장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때보다 훈련량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질주습성에 따른 경주전개를 파악하라

주행도를 편집에 반영하는 경륜예상지 오른쪽 페이지를 살펴보면 전개의 80% 이상을 유출해낼 수 있다. 과거 선행형이 추입형으로 변모할 수 있으며, 하루 전 경주에서 협공을 통한 동반입상에 실패했다고 해도 다음날 재편성시 동반입상에 성공하는 경우가 왕왕 벌어지고 있다.

● 계절에 따른 변화요인을 확인하라

환절기가 되면 언론에 등장하는 선수들이 있다. 예를 들면 여름철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30대 전후반의 노장 선수들이 찬바람이 불면서 체력적 열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

● 결승선 통과 후의 상태를 확인하라

승리의 기쁨을 과장된 세리모니로 표현한 선수는 다음 날 경주에서도 자신감을 앞세워 시원한 경주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1착 골인 후 추입을 허용했다면 다음 날 경주에서 추입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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