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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타석 홈런…이대호 미쳤다

입력 | 2011-09-17 07:00:00

깜짝 몰아치기…홈런 1위 최형우에 1개차 추격가르시아 9회말 끝내기 투런포…롯데 3위 추락



이대호. 스포츠동아 DB.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향한 거인의 질주.
 
삼성 최형우에게 홈런 1위 자리를 내준 이대호가 3연타석홈런의 괴력을 뽐냈다. 이대호는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1회 2점홈런, 3회 솔로홈런을 터트린 이대호는 4회초 2사후에 8-7 역전을 이끄는 3점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단숨에 시즌 홈런 숫자를 26개로 늘리며 최형우를 1개차로 바짝 뒤쫓았다. 또한 6타점을 쓸어담아 시즌 107타점을 기록, 2위 최형우를 10개차로 따돌렸다.
 
이날 승부는 가르시아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2점홈런을 날려 한화가 12-10으로 승리했다. 한편 SK는 5연승으로 승률 0.548(63승52패2무)을 기록해 롯데(승률 0.547)를 승률에서 1리 차이로 제치고 20일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16일 만에 3위로 떨어졌다.

청주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사진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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