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2라디오 '박경철의 경제포커스' 진행자인 시골의사 박경철이 재충전을 위해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KBS 측이 16일 밝혔다.
KBS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를 통해 박경철은 지난 3년 동안 생방송 아침 프로그램 진행과 다른 방송 활동, 그리고 각종 강연 등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고갈됐다"며 "재충전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에서 물러나야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하차 시기와 관련해서는 17일 방송진행을 끝으로 물러날 의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에 따라 박경철의 의사를 존중해 새로운 진행자 물색에 나서 가수 겸 금융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진을 선정, 오는 19일부터 프로그램명을 '김광진의 경제포커스'로 긴급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새 진행자인 김광진은 '마법의 성'으로 알려진 더 클래식의 멤버로 전(前) 동부자산운영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