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하우스 제공
피아노 개인 레슨의 장점은 살려 흥미를 잃지 않고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비싼 비용의 단점을 보완한 일거양득의 피아노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www.pianohouse.kr)가 선보인 온라인 병행 방문레슨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맥락.
피아노하우스의 방문레슨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주 1, 2회 전문 강사가 방문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한다. 강사는 전용교재로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한다. 기존 방문교육 방식과 차별화되는 점은 그 다음부터다. 학생은 컴퓨터와 연결된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개인 연습을 한다. 음정, 박자를 분석한 연주결과 및 연습량은 컴퓨터에 자동 저장되고 강사는 다음 방문교육 때 이를 참고해 부족한 부분을 지도한다.
혼자서 연주하는 것이 지루할 거라는 편견도 깼다. 아이가 컴퓨터 모니터에 보이는 악보대로 피아노를 치면 오케스트라 사운드 반주와 함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나온다. 또 학생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곡은 ‘나의 피아노 연주 및 악보 만들기’란 프로그램을 통해 악보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 표시하면 자신만의 연주 오디오 CD를 제작할 수도 있다.
피아노하우스는 레슨(기본형)을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컴퓨터에 연결해 연습할 수 있는 ‘61건반 미니 디지털피아노’를 무료 제공한다. 피아노하우스 레슨을 1년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하는 ‘약정형’ 레슨을 신청하면 36만 원 상당의 디지털피아노를 준다. 또 홈페이지나 전화로 프로그램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상담원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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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