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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했다 미니구장 ‘만원의 행복’

입력 | 2011-09-20 07:00:00


광주·군산 19번 매진…평균관중 40%↑
대구는 50만 눈앞…목동·대전 첫 40만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빅마켓 구단이자 관중수용 규모가 큰 잠실(LG 두산), 사직(롯데), 인천(SK)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은 물론 규모가 작은 구장들의 약진이 없었다면 600만 관중은 불가능했다.

전통적인 인기구단 KIA는 홈구장 광주와 제2의 홈구장인 군산을 포함해 총 19차례나 만원관중 기록을 썼다.

광주구장은 1만2500명 규모. 총 55만7850명으로 평균 9145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관중(6512명)과 비교해 무려 40% 이상 증가했다.

1만명 수용으로 8개구단 홈구장 중 최소규모인 대구구장은 올 시즌 18차례나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성적에서도 1위를 달리는 삼성은 총 45만7461명으로 경기당 평균 7624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평균 6898명에 비해 급증했다.

99년 이후 12년 만에 홈 5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만2500명을 수용하는 넥센의 목동구장 역시 8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4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평균 5963명에서 올해 평균 6815명으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1만500명을 수용한다. 사상 첫 40만을 돌파하면서 총 42만3056명으로 경기당 평균 6935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는 평균 5930명이었다. 제2 홈구장인 청주(7500명)를 포함해 11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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