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산 19번 매진…평균관중 40%↑
대구는 50만 눈앞…목동·대전 첫 40만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빅마켓 구단이자 관중수용 규모가 큰 잠실(LG 두산), 사직(롯데), 인천(SK)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은 물론 규모가 작은 구장들의 약진이 없었다면 600만 관중은 불가능했다.
전통적인 인기구단 KIA는 홈구장 광주와 제2의 홈구장인 군산을 포함해 총 19차례나 만원관중 기록을 썼다.
1만명 수용으로 8개구단 홈구장 중 최소규모인 대구구장은 올 시즌 18차례나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성적에서도 1위를 달리는 삼성은 총 45만7461명으로 경기당 평균 7624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평균 6898명에 비해 급증했다.
99년 이후 12년 만에 홈 5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만2500명을 수용하는 넥센의 목동구장 역시 8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4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평균 5963명에서 올해 평균 6815명으로 뛰어올랐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