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 중간에 다시 내려올 일 없을 것”
박영석 대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8091m) 남벽 신루트 개척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구자준 LIG손해보험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김동영 대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 회장은 내달 3일 본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제공
산악인 박영석 대장(48·골드윈코리아)이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8091m) 남벽에 새 길을 뚫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안나푸르나 남벽. 동아일보DB
12일 선발대를 떠나보낸 박 대장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다음 달 4일 본격적인 원정길에 오르는 박 대장은 10월 말에 정상에 오를 계획이다. 박 대장은 “무조건 정상까지 갈 것이다. 지난번과 같이 중간에 내려오는 일은 없다. 6일이 걸리든 10일이 걸리든 정상까지 등반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