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방송 편집 논란에 휘말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의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슈퍼스타K 3’ 측은 19일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스타K3에 보여주신 관심과 금언들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최근 예리밴드의 이탈 사태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슈퍼스타K에 참여하신 좋은 인재들이 양질의 기획사와 연계되는 등 슈퍼스타K 방송 내 혹은 후에까지 지속적인 중재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슈퍼스타K 3’의 톱10 진출자 중 한 팀인 예리밴드는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품고 지난 방송에서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18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제작진의 편집 방식을 비난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슈퍼스타K3 제작진입니다.
지난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국내에 전무했던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나이나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노래 하나로 대중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의 슈퍼스타를 찾기 위해 이번 시즌3까지 지난 3년 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대 이상만 되어도 가요계에 입문하기 어려웠던 가요계의 현실 속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합격과 탈락에 상관없이 슈퍼스타K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되었고 현재 다양한 음악을 통해 가요계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72만명, 134만명 올해는 197만명에 육박하는 수많은 참가자들을 만났고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웃고 울고 함께 지내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최근 예리밴드의 이탈사태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현재 생방송 진출자들이 9월30일에 있는 첫 생방송 무대를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모든 참가자들을 공정하게 그리고 본인의 개성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할 것이며 저희 제작진도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의 방송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뽑히게 될 새로운 TOP10들과 함께 멋진 무대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슈퍼스타K에 참여하신 좋은 인재 분들이 양질의 기획사와 연계되는 등 슈퍼스타K 방송 내 혹은 후에까지 지속적인 중재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