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지구 한 바퀴’ 영상 캡처.
“외계인들이 탐낼만 하네…”
지구의 둘레는 약 4만120km. 시속 100km로 400시간 이상을 달려야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다. 이런 지구를 1분 만에 한 바퀴를 돌아보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영상을 본 국내의 한 네티즌은 위와 같이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자주 출몰하는 UFO 탓에 “그런 것 같다”고 호응하는 네티즌들 덕에 웃음은 2배가 됐다.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1분여 동안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태평양 상공을 중심으로 밴쿠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와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페루, 칠레 등 세계의 여러나라가 생생하게 등장한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태평양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또한 제임스 교사는 영상에서 보이는 얇은 노란색의 띠가 전리층(이온층)이라고 설명했다.
전리층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캡슐에 담겨 장까지 살아가는 그 무엇과 비슷해 보인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별에서 살고 있는 것이 참 좋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비록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이지만 1분만에 지구 한 바퀴를 돌아본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벅차다”는 평이 많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대기권에서 번개 치는 모습도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짧지만 신기하면서도 멋진 동영상 한 편을 감상한 듯한 느낌이다”는 의견도 많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름다운 별이라는 의견에는 거의 이견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외계인이 탐낼만 하다”는 어느 네티즌의 의견은 베스트로 추천될 만큼 큰 공감과 함께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 교사가 지난 15일에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전세계 네티즌들이 찾아보는 통에 5일만에 200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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