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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내일은 차 없는 날 대중교통 이용을”

입력 | 2011-09-21 03:00:00

부산 광복로 등 9곳 승용차 통제




“22일은 차 없는 날입니다. 승용차는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부산시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이날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시행한다.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은 현재 40여 개국 2100여 개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녹색생활실천 그린도시 부산’을 주제로 구군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촉구, 차 없는 거리 운영, 승용차 없는 날 관련 전시·문화·체험 행사 및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를 비롯해 구군, 공기업 등 산하기관 주차장에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의 승용차 출입이 통제된다. 또 중구 광복로, 부산진구 서면 마리포사 주변, 금정구 부산대 주변, 연제구 연서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등굣길, 동구 차이나타운 특구지역, 하단 5일장 장터도로 등 9개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