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약체 슈루즈베리에 3-1 역전승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21일 영국 리즈 엘런드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3-0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23일 만에 나온 시즌 2, 3번째 공격 포인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마이클 오웬 투톱 공격진을 중앙에서 받치는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 오웬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라이언 긱스의 쐐기골도 배달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평소처럼 팀을 위해 달릴 준비가 돼 있었다"며 평점 6점을 주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