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전통 차(茶)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태 국제 차문화대회’가 25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천태종 상월 원각 대조사(1911∼1974)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치러지는 이 차문화대회에는 중국 베이징(北京) 팔대처원림차문화회, 일본 우라센케(裏千家) 다도회, 한국의 천태차문화보존회와 명원문화재단 등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 공양과 헌다 의식에 이어 한중일 3개국의 다양한 다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례 시연과 3개국의 다구 다기 다식 다화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 30여 개 천태종 사찰 다도회와 중국 일본 다도회가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차를 제공한다. 043-420-7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