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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주기업도시 입주기업 내달 첫삽

입력 | 2011-09-23 03:00:00

코오롱생명과학-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




충북 충주기업도시(넥스폴리스) 분양계약을 마친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내 5만8000여 m²(약 1만7576평) 부지에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공장을 착공한다. 4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약품과 항균제품 등을 생산한다. 또 페인트 첨가제를 생산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도 이달 안에 건축허가를 마치고 다음 달 중순경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KUM과 한국바이캠㈜, ㈜화랑월드 등도 올해 말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넥스폴리스 단독용지는 100%, 산업용지는 36%가 분양됐다. 산업용지는 기반시설 준공이 나는 내년 6월 이후 분양이 끝날 것으로 충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충주시와 포스코 임광 엠코 등으로 구성된 충주기업도시㈜는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뒤 2008년 7월 기공식을 열었다.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700여만 m²(약 212만 평)에 올해 말까지 용지 조성을 끝낸 뒤 2020년까지 도시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 브랜드명인 ‘넥스폴리스’는 Next’(다음)와 ‘Polis’(도시)의 합성어로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뜻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