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첫 주말 다양한 문화행사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24일 오후 2시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가을의 노래, 시인의 노래’가 관람객을 맞는다.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이 주옥같은 시를 낭독하고,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또 마임이스트 조성진 씨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 노래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같은 날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는 국내 문화예술계 명사들의 릴레이 특강이 시작된다. 첫 주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그는 이날 ‘나의 청춘,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뮤지컬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남 씨는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릴레이 명사 특강은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또는 인터넷 사전 신청자 중 매회 선착순 120명이 수강할 수 있다.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올해 7회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주 무대로 10월 30일까지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