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스포츠동아DB.
1. 한화 5위 목표 위한 필승 카드
2. 데뷔 세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
3. 무너졌던 LG킬러 자존심 회복
한화의 절대 에이스 류현진(24)이 28일 대전 LG전에 출격한다. 올시즌 유일하게 남은 선발 등판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3일 대전 두산전에 앞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이 날 한 번 뿐이다. 24·25일 롯데와의 홈 2연전에는 내보내지 않는다”면서 “아무래도 부상 후유증이 남은 선수라 무리하게 내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3연전(10월 4∼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LG전 등판은 류현진이 자원했다. 팀도 류현진도 한꺼번에 여러 가지 소득을 챙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단 당면 과제는 순위 싸움이다. 전날까지 6위 한화와 5위 LG의 승차는 단 1.5경기. 이 때문에 선수단 전체에 ‘5위’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28일 경기가 올시즌 단 한 번 남은 LG와의 맞대결이다. 당연히 에이스가 최상의 카드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