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사학의 맞수 고려대-연세대의 2011년 정기전 첫날, 양교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고려대 농구부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쿼터를 9-28로 뒤진 채 끝냈지만 2쿼터부터 착실히 점수를 만회했고, 결국 67-63으로 승리하며 3년 만에 정기전에서 연세대를 이겼다.
이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열린 야구는 연세대가 승리했다. 연세대는 구원 등판한 한화 나성용의 동생 나성범의 호투와 LG 유원상의 동생 유민상이 8회 쐐기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