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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데뷔음반으로 오리콘 신기록 ‘유력’

입력 | 2011-09-24 00:25:29


걸그룹 투애니원이 일본 데뷔 음반으로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주간차트에서도 1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데뷔음반으로 오리콘 첫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최초의 한국가수로 기록된다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오리콘에 따르면 21일 발매된 투애니원의 일본 데뷔음반인 ‘놀자’는 22일과 23일 이틀연속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투애니원 음반은 발매 첫날 4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1위와 근소한 차이였고, 이틀째부터 1위를 기록하면서 뒷심을 발휘하는 모양새여서 주간차트에서도 1위가 낙관적이다.

투애니원은 이미 오리콘 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성 및 여성가수를 막론하고 싱글이나 앨범을 통틀어 데뷔 음반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투애니원이 처음이다.

투애니원의 ‘놀자’는 YG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에이벡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음반레이블 ‘YGEX’의 첫 작품으로,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 위치한 최대 음반매장 타워레코드 1층의 한 쪽 벽면이 투애니원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관심이 높다.

이번 투애니원의 일본 데뷔 앨범은 7월 말 한국에서 발표했던 두 번째 미니앨범을 일본어로 새로 녹음한 음반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어글리’, ‘론리’ ‘헤이트 유’ ‘돈 스톱 더 뮤직’ 등 모두 5곡이 수록됐다.

19·20일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첫 콘서트를 열어 모두 2만4000명을 동원한 투애니원은 24·25일 고베 월드기념홀, 10월 1·2일에는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모두 7만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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