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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는… 앵커출신, 수도권 재선 ‘저격수’ 별명

입력 | 2011-09-26 03:00:00


MBC 앵커 출신의 수도권 재선 의원. 2004년 초 MBC 선배인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당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첫 배지를 달았다.

2007년 대선에선 정동영계의 핵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 ‘BBK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해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기획재정위에서 금산분리법 통과 등 대기업 개혁에도 앞장섰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수도권 참패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박(朴)남매’로 불리며 천성관 검찰총장,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를 이끌어냈다. 사법개혁특위 검찰소위 위원장을 맡아 검찰 개혁에도 앞장섰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민주당 첫 여성 정책위의장에 기용됐다. 소신이 강하나 감정의 기복이 크다는 평. 이원조 변호사(57)와 1남.

△경남 창녕(51) △경희대 지리학과 △MBC 앵커,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경제부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