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에 승점 5점차 추격

포항은 2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K리그 방문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포항은 8월 27일 경남 FC에 1-0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2점(15승 7무 4패)을 기록해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긴 1위 전북 현대(승점 57점·17승 6무 3패)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포항은 전반 22분 슈바의 선제골과 43분 모따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뒤 2-1이던 후반 42분 신형민이 쐐기골을 낚아 낙승을 거뒀다.
성남은 선제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에벨찡요를 앞세워 갈 길 바쁜 전남을 잡고 승점 29점을 기록해 13위에서 11위가 됐다.
24일 경기에선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대전 시티즌과의 안방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데얀은 네 경기를 남긴 가운데 22골을 기록해 15골인 김정우(성남 일화)를 7골 차로 따돌렸다. 서울은 14승 6무 6패(승점 48점)로 3위를 지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