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8일 계열사인 코오롱건설과 코오롱아이넷, 코오롱B&S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건설은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도급순위 20위권의 중견 건설사. 또 코오롱아이넷은 무역 및 정보기술(IT) 유통이 주요 사업이며, 코오롱글로텍에서 8월 분사한 코오롱B&S는 BMW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스포츠센터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코오롱은 “3사의 합병은 대형화를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수와 수출업종이 서로 보완해 외부 경기변화를 덜 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