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 전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리비아를 폭격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북한 고위 관리의 반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아프리카 중동 민주화 시위의 북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 “전적인 정보통제(black-out)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중동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시민사회가 형성되지 않았고 통제된 북한에서는 집단 반발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