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인 세종시 첫 민간 아파트가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 대전에 들어간다.
다음 달 7일 가장 먼저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여는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극동건설(14일), 포스코건설(21일)이 각각 일주일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본보기집을 열며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블록 및 M3블록에서 전용면적 74∼101m² 2592채의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는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8개의 초중고교가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세종시의 ‘8학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3.3m²당 분양가가 평균 750만 원대로 다른 아파트보다 낮은 편이다. 이어서 극동건설은 전체 1342채 가운데 전용면적 59, 84m²의 중소형으로 이뤄진 M4블록의 732채를 우선 분양한다.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1-4생활권에 들어서는 데다 금강 지류인 방축천을 따라 지어져 입지와 교통 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