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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2000만 화소 시대’

입력 | 2011-09-30 03:00:00

삼성전자 ‘NX200’ 출시




삼성전자 제공

미러리스 카메라 2000만 화소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9일 유효 화소 수가 2030만 화소에 이르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200’(사진)을 내놓았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내부의 미러 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없애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DSLR급 사진 촬영이 가능해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카메라 유형이다.

‘NX200’은 DSLR와 동일한 수준의 색상과 화질을 구현했다. 초당 7회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정확한 오토포커스 기능을 탑재했다. 메탈 보디로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다. 가로 11.6cm, 세로 6.2cm, 두께 3.6cm, 무게 220g.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비가 낮은 3인치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적용했다.

‘손가락 끝에서 완벽한 사진’이라는 콘셉트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능조절 렌즈인 ‘i-펑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렌즈의 ‘i-펑션’ 버튼을 누르면 화이트밸런스, 셔터속도, 감도 등을 한 손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단초점 렌즈로도 화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당겨 촬영할 수 있는 ‘인텔리 줌’ 기능도 적용해 전문가는 물론이고 초보자도 개성 있는 사진작품을 찍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