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 제9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에 공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권순기 교수(52·사진)가 선출됐다. 권 교수는 28일 대학 내 교양학관에서 열린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 결선투표에서 농생명과학대 응용생물학과 추호렬 교수(60)를 이겼다. 총장추천위는 권, 추 교수를 각각 1, 2위 후보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다. 교과부는 자체 검증을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총장을 임명한다.
경상대 차기 총장 임기는 12월 12일부터 2015년 12월 11일까지 4년이다. 권 교수는 진주고와 서울대 화학교육과(학사), KAIST 화학과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