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키스女’ (사진= 장시TV 캡처)
“취지는 좋지만 모르는 여자와 굳이…”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좋지만 그런 방식으로 도와야하나?”
중국에서 이색적인 방법으로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여성이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돈을 받고 키스를 하면서 그렇게 받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중국 선전시 길거리에서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붉은색 팻말을 들고 나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성이 들고 있는 팻말에는 “키스를 팔아요”라는 문구가 크게 써있고, 그 아래에는 “키스 한 번에 1000위안(18만 원)이며 돈은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또한 손등 키스는 10위안(1800원), 얼굴에는 100위안(1만8000원), 발에 키스하면 1000위안(18만 원)이라는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10분도 채 되지 않아 3명의 남성이 이 여성에게 다가왔다.
이후 여성은 반나절이 지나자 함께 온 다른 여성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좋다! 하지만 굳이 저런 방식으로 도와야만 했을까?”, “좋은 방법으로 사람을 도울 순 없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저 여성이 어느 단체 소속인지 알고 모금활동에 참여한 것인가?”, “너무 수상해 보인다”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키스녀’라 부르고 있으며, 무슨 단체 소속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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