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10년 만에 전국의 건각 뛰는 축제로”▼
2일 공주마라톤을 지켜본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사진)는 “2002년 백제큰길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이래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며 “중부권 최대의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가 이제는 전국의 건각과 지역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공주마라톤은 2001년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국제꽃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린 뒤 이듬해부터 백제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공주에서 열렸고 올해 공주마라톤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준원 공주시장 “백제문화제 알리고 지역경제 웃고”▼
2일 공주마라톤에 참석한 이준원 공주시장(사진)은 “이 마라톤이 백제문화제 등 지역 문화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풀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마스터스 참가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주마라톤을 시작으로 9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 많은 국민이 찾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공주시에 오면 사이버 시민이 돼 백제 문화의 정수인 공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의 사이버 시민(cyber.gongju.go.kr)으로 가입하면 공주시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 체육행사, 전원생활, 귀농 관련 정보를 받아보고 문화 유적과 숙박업소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