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광진)는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로 미군 제2사단 소속 K 이병(21)을 1일 구속했다. 오연수 의정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는 데다 사안이 중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K 이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미군 당국으로부터 K 이병의 신병을 인도받아 구치소에 수감한 뒤 기소할 예정이다. 신병 인도 기간은 통상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