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사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겪으며 이제 국방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긴급한 과제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그는 “2015년 전시작전권 반환을 앞두고 우리 군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60년간의 군 체계를 과감히 고쳐 새로운 군사 환경에 부응하는 21세기 미래형 강군으로 거듭나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임전무퇴’의 정신도 강조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만 번 죽어도 한 삶을 돌아보지’ 않는 군인이야말로 참군인”이라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