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폐막… 150만 방문 예상
2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은 가족이 주제영상 벽루천을 관람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주제영상 ‘벽루천’(푸른 눈물의 팔찌)을 비롯해 주제공연 ‘플라잉’,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뮤지컬 ‘신국의 땅 신라’, 세계춤페스티벌, 세계전통문화관, 세계풍물광장 등 공원 곳곳에 관람객을 유혹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점도 매력이다. 특히 신라 화랑이 현대를 배경으로 1시간 동안 펼치는 코믹 무술공연인 플라잉은 2회 공연(낮 12시, 오후 2시) 때마다 관람객이 이어진다. 플라잉은 폐막 이후 전국 투어 공연과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매일 오후 7시 반경 열리는 경주타워(82m) 멀티미디어쇼는 낮에 보는 타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20여 분 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엑스포조직위 정강정 사무총장은 “폐막까지 더 많은 관객이 문화 대잔치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