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정인영 회장, 목포 명예시민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목포시 명예시민이 됐다. 한라그룹은 정몽원 회장이 1일 전남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으로부터 부친인 정 명예회장의 명예시민증서를 추서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정 시장은 “고인이 산업기반이 취약한 목포에 삼호조선소, 한라펄프제지 등을 세워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닦은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시민증서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햅쌀 ‘철원오대쌀’ 17.5% 올라
지난달부터 나오기 시작한 올해 햅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햅쌀 ‘철원오대쌀’은 10kg에 3만1500원으로 2만6800원이었던 지난해보다 17.5% 올랐다. 경기 이천시, 강원 철원군 등에서의 쌀 수매가격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라 소맷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햅쌀 가격 상승은 태풍과 폭우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전국 쌀 재배면적도 85만 ha로 4.3%가량 줄어들면서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