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스테보 결승골로 맞수 서울 제압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이동국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27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전북 현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시즌 1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동국은 1996년 라데와 2003년 에드밀손(이상 14도움)을 넘어서면서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득점 부문 단독 선두 데얀(FC 서울·22골)에는 6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동국은 K리그에서 모두 115골을 터뜨려 통산 최다골(116골)을 기록한 우성용(은퇴)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승현의 득점포에 힘입어 승점 60점을 쌓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이동국은 전반 27분 이동국의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상주는 후반 8분 이성재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돌려보려고 했으나 전북 이승현과 에닝요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고 주저앉았다.
이동국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이승현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상주의 골문을 갈라 승리를 확정지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