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설립한 신한제1호기업인수목적회사(신한스팩)가 자동차부품 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를 흡수합병하게 됐다. 합병 비율은 1 대 0.6466498이며 주당 합병가액은 3069원으로 합병신주 1383만8305주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스팩은 유망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이다.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M&A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따른다. 합병 대상 회사인 서진오토모티브는 1966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회사로 차량용 클러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00억 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각각 올렸다. 합병이 성공한다면 신한스팩이 보유한 약 400억 원 규모의 현금자산 유입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이 자금은 서진오토모티브의 신규사업 진출, 생산설비 증설, 해외사업 확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