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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교사 정원 50% 확대

입력 | 2011-10-04 03:00:00

내년 826명 선발 계획 “육아휴직자 증가 대비”
서울교육청, 10∼14일 접수




내년에 임용할 서울 지역 초등교사의 모집정원이 50% 이상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초등교사 모집정원을 550명에서 826명으로 늘리고, 유치원교사 30명과 특수학교 교사 26명을 채용하는 등 모두 882명을 선발하는 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육아휴직 요건이 완화(만 6세 이하→만 8세 이하)되면서 육아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교대 출신의 미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용시험부터는 1차 성적으로 2배수를 뽑은 뒤, 2차와 3차 점수를 합산해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지금까지는 1∼3차 시험의 점수를 모두 합쳐서 선발했다. 또 3차 수업실연 평가 시간이 5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면서 배점도 5점 높아진다.

1차 필기시험은 11월 12일, 2차 논술시험은 12월 10일, 3차 시험은 내년 1월 17∼19일에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0∼14일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시험 시행 계획은 홈페이지(www.sen.go.kr)에 4일 공고한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