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배설물로 운행하는 오토바이가 등장해 화제다.
일본 욕실용품 전문업체 토토는 지난달 12일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리는 변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과정을 매일 매일 공개하고 최근 변기 오토바이 ‘네오’를 마침내 완성했다.
네오는 화장실 변기에 삼륜 오토바이를 결합해 만들었으며 변기가 좌석인 동시에 연료통으로 사용되었다. 배설물을 혐기성 박테리아로 발효시켜 생성한 메탄 등 연료용 가스로 움직이게 하는 원리다.
토토측은 온라인을 통해 사진과 광고촬영 영상 등을 추가 공개했으며, 오는 6일 ‘네오’를 이용해 큐슈 고쿠라에서 도쿄까지 약 1000km를 달릴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