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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구동 ‘FF’ 한국 상륙

입력 | 2011-10-05 14:40:34


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4인승 모델 ‘FF’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5일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약자로 4인승과 4륜구동을 의미한다. 12기통 6262cc 직분사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 6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변속기와 함께 정지 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페라리만의 4RM 시스템은 기존 4륜구동에 비해 무게를 약 50% 줄였으며,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전47: 후53)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어떠한 도로조건에서도 주행상황을 미리 예측해 4바퀴 모두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신형 ‘FF’ 는 성능뿐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뛰어나 성인 4명이 승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450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800리터까지 확장된다.

FMK 김영식 전무는 “뛰어난 성능의 FF는 페라리가 제작한 차량 중에서 가장 편의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성과물”이라며 “페라리의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성, 독특한 문화를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런칭 행사는 FF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이탈리아 본사 세일즈 마케팅 담당 엔리코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 사이먼 잉글필드 등이 참석해 ‘FF’에 대한 페라리의 기대를 보여줬다.

페라리  ‘FF’의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으로 본사와의 협의 후 추후 결정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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