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으로 지정된 강원대 보직교수 전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원대에 따르면 기획처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대외협력처장 등 모든 보직교수(19명)가 사퇴서를 권영중 총장에게 제출했다. 보직교수들은 지난달 23일 교과부의 ‘하위 15% 국립대’ 발표 직후 바로 사퇴서를 작성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책임 통감보다는 교과부에 대한 항의 표시다. 변화 방안 모색은 나중 문제고, 일단 교과부가 하위 15% 국립대를 선정하는 방식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