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로드쇼 성황 “최대 7000만원 창업 지원”
계명대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IT 기업을 설립한 김광수 대표(오른쪽)가 참가자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이날 마련한 ‘기업가정신 로드쇼 행사’는 아이디어와 전문가 지원, 도전정신 등 삼박자가 창업의 성공 조건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예비 창업자와 기업 대표 15명이 준비한 전시장은 ‘철저한 준비=성공’이라는 공감을 이뤘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이플랫폼 김광수 대표(37)는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에서 10여 년간 경험을 쌓으며 창업을 준비했다”며 “틈새를 파고드는 아이디어와 전문가 수준의 기술 및 안목을 갖춰야 창업이 보인다”고 했다.
계명대 교수 30명은 창업동아리 30곳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멘토 멘티 결연식’을 열었다.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창업동아리 베브(BEV)의 김민정 대표(22)는 “창업 성공은 시제품 제작 과정의 시행착오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데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교수님(멘토)의 조언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