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현실 진지한 탐구”상금 1억5000만원 국내 최고
박경리 문학상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1926∼2008)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는 국내 문학상 가운데 최고 상금인 1억5000만 원을 받는다. 강원도와 원주시, 협성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했다.
토지문화재단은 5일 “최 작가는 분단 현실과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한국적 상황에 대한 문학적 성찰을 치열하게 펼쳐왔으며 분단 현실에 대한 진지한 문학적 탐구를 통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