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캡쳐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5일, 김연아의 사진이 담긴 배너를 홈페이지 메인에 올렸다. 김연아가 2012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되었기 때문. 김연아는 미국의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과 오스트리아 스키 영웅 벤야민 라이히와 함께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 배너에는 'Yuna Kim, Youth Olympic Games Ambassador!'라는 글이 쓰여져있고,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요글'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연아의 사진이 올려져있다.
김연아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요글'과 함께 빙판 위에서 아이스하키채를 든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출처=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김연아는 앞서 "첫 청소년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영광"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나의 지식과 열정,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김연아는 지난해 벤쿠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독보적인 올림픽 챔피언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에서도 탁월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젊은이들에게 동계 스포츠에서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홍보대사 아닌 참가자 같은 동안", "화사해서 좋다", "마스코트 안에 내가 있었으면", "새삼 자부심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